전국적으로 자동차 보험료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30개 지역이 모두 LA 카운티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 렌딩트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베벌리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벌리힐스의 평균 연간 자동차 보험료는 3,048달러를 기록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타자나 2988달러, 밴나이스 2928달러, 웨스트할리웃 2928달러, 노스할리웃 286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 LA 한인타운이 속해 있는 LA 도심지역은 2580달러로 26위에 올랐다.

LA 카운티 내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브렌트우드로 연평균 1788달러다.  LA카운티의 자동차 보험료가 유독 비싼 이유는 주 전체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고 여기에 크게 치솟은 차량 수리와 부품 비용도 자동차 보험료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렌딩트리는 올해 전국자동차 보험의 평균 인상률은 11.5%가 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12.5%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살질적으로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는 자동차 보험사가 많아 올해 인상율이 3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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