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래스카 남동부에서 관광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9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탑승자 가운데 조종사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소속 크루즈선 웨스터댐호의 관광객으로 크루즈선과 계약이 돼 있는 알래스카 케치간의 프로멕 에어사의 경비행기를 타고 미스티 피요르즈 내셔널 모뉴먼트 옵션 관광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크루즈선과 항공사측은 어제 오후 예정시간이 돼도 비행기가 돌아오지 않자 해안 경비대에 신고했으며 수색 끝에 케치간 북동쪽 20마일 지점의 절벽에 추락해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생후 4개월된 어린 딸의 팔 다리와 갈비 뼈를 부러뜨린 비정의 아버지가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26살 모리스 윌커슨은 지난 2012년 생후 4개월된 딸의 모든 팔 다리와 갈비 뼈 2대를 부러뜨린 혐의로 지난달 유죄 평결을 받은 후 24일 선고 공판에서 8년형을 받았습니다.담당 판사는 울면서 선처를 호소하는 윌커슨에게 “너는 악마 아니면 괴물이거나 정신이상자”라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피해를 당한 딸은 평생 불구로 살게 되고 성장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어제 취학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 면제를 제한하는 법안을 46대 30으로 통과시켰습니다.백신 면제 제한 법안은 작년말 디즈니랜드에서 홍역이 퍼져 100여명 이상이 감염된 일을 계기로 발의 됐으며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주하원을 통과했습니다.법안은 앞서 주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주지사 서명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법안은 의학적인 이유의 백신 접종 면제는 허용하고 있지만 그 밖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공립학교에 다닐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흑인 교회 총격 살인이 발생한지 1주일만에 이웃 노스 캐롤라이나주 흑인 교회가 방화 피해를 입었습니다.지난 24일 아침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로트의 흑인 교회 브라이어 크릭 침례교회에 불이 나 25만달러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화재 원인을 조사한 샬로트 소방국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불은 1시간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소방관 한 명이 부상해 병원에 입원했고 다른 한 명이 열화상을 치료 받았습니다.불이 난 교회는 지난 1951년 백인 교회로 설립됐으나 흑인 신도가 점차 늘어
캐나다의 고급 애슬레저 의류 생산업체 룰루레몬이 고무줄 코드로 인해 얼굴이나 눈 부상을 당할 우려로 인해 30만점의 의류를 리콜했습니다.상의를 묶기 위해 부착된 고무줄 코드가 다른 물체에 걸렸다가 튕겨질 경우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미 연방 소비자 상품 안전 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7명이 이로 인해 부상했습니다.소비자 상품 안전 위원회는 리콜 대상인 ‘ Don’t Hurry Be Happy Pullover’, ‘the Gratitude Wrap’, ‘the unfortunately named Refresh
미국인 120만명이 HIV 보균자이며 그 13%인 15만6300명은 자신이 HIV 보균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연방질병통제센터가 밝혔습니다.백악관은 HIV 보균자 가운데 최소한 90% 이상이 자신의 보균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2012년 현재 50개주 가운데 코네티컷, 델러웨어, 하와이, 뉴욕 등 4개주만이 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콜로라도주가 89.7%로 목표에 근접해 있고 알래스카, 아이다호, 메인, 몬태나, 뉴햄프셔, 노스 다코타, 버몬트 등 7개주는 목표 달성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
20대 멕시코 여성을 밀입국시켜 강제 노역과 매춘을 시킨 40대 미국여성이 연방 수사 당국에 체포됐습니다.플로리다주 잭슨빌에 거주하는 46살 에스텔라 클락은 26살 나이만 공개된 피해 여성을 지난 2012년 12월 멕시코의 코힐라에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밀입국 시킨 다음 잭슨빌로 데려다가 노예처럼 부려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클락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피해 여성에게 대리 출산을 해주면 수천달러를 주고 합법적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고 유인해 미국으로 데려온 뒤 하루 종일 세차를 시키고 매춘까지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고속으로 달아나던 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어린이 2명이 죽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디트로이트 경찰은 어제 저녁 총기법 위반 용의자가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 나다가 시 동부 지역에서 어른 1명과 어린이 5명의 일행을 치었다고 밝혔습니다.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어린이 2명은 사망하고 어른 1명과 어린이 3명은 중상을 입은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의 용의자는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 가운데 한명도 부상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다음 주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AAA는 독립기념일 연휴에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4190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이는 불경기가 오기전인 지난 2007년 이후 최대이며 작년보다 0.7% 증가한 수치입니다.여행자 가운데 85%는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현재 미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2달러78센트로 작년보다 88센트가 내려갔습니다.200마일 여행을 할 경우 작년에 비해 개스값을 7달러30센트 절약할 수 있습니다.한편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
어제 밤 아리조나주 남부 더글라스 지역에서 F-16 팰콘 전투기 한대가 추락했습니다.추락한 전투기는 아리조나 주방위군 제 162 비행대대 소속으로 야간 훈련 도중 사고를 당했습니다.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조종사의 신원이나 생사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현지 셰리프국 대변인은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오늘 아침 현재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약속했던 스피드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attlefortheNet.com이라는 소비자 단체가 지난달부터 Internet Health Test 를 실시한 결과 거의 모든 인터넷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계약 당시 약속한 스피드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조사는 AT&T, 컴캐스트, 버라이즌, 타임워너, 센추리링크 등 인터넷 가입자의 75%가 이용하고 있는 5대 회사를 상대로 이루어졌습니다.그 결과 AT&T는 피크 타임 때 다이얼업 인터넷의 스피드 수준인0.1 Mbps
어제 LA북쪽 뉴홀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1천여명의 주민들이 일시 대피했습니다.산불은 한 때 500여채의 주택을 위협했으나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거라지 한 곳만 피해를 입은 채 주택가 피해를 막았으며 대피했던 주민들은 어제 밤 귀가가 허용됐습니다.산불로 인해 5번 프리웨이가 한때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으며 350에이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한편 샌버나디노 산맥 빅베어 인근 지역에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은 완전 진화가 이루어지는 듯 하다가 어제부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피해 면적은 30 내지 33 평방마일에 달
연방대법원이 오늘 6대3으로 오바마케어 보험료에 대한 연방정부 보조금이 정당하다고 판결함으로써 위기에 있던 오바마케어를 살렸습니다.오바마케어 반대 세력에서는 연방정부가 자체 의료 보험이 없는 34개주 의료보험 가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연방대법원이 이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을 경우 640만명의 보험 가입자들이 보조금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연방의회가 의료보험 개혁법을 통과시킨 것은 의료보험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없애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석했습니다
10대 엄마와 아기가 남미 콜롬비아 서부 정글에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속에서 5일만에 구출됐습니다.콜롬비아의 18살 엄마 마리아 넬리 무리요와 1살 아들은 지난 20일 쌍발 세스나기를 타고 가다가 정글 지대인 알토 바우도 지역에 추락했습니다.조종사는 추락의 충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5일만에 구조된 무리요는 약간의 화상과 외상을 입었지만 아기는 무사했습니다.14명으로 이루어진 구조팀이 3일 동안 정글을 수색한 끝에 모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공화당 유권자들은 인종 문제를 다른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마뉴엘 AME처치 총격 살인극 이후 실시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 전체 국민의 ¾ 이상이 인종문제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유권자들은 65%만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또한 민주당 유권자는 9%만이 인종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유권자는 33%가 그같이 답했습니다.응답자들은 2대1의 비율로 인종문제 이슈에서는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을 더 믿을만 하다고 답했습니다.한편 지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소폭 증가했습니다.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27만1천명으로 전주일보다 3천명 증가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전주일 신청자 수도 처음 발표했던 26만7천명에서 26만8천명으로 1천명 상향 조정됐습니다.그러나 4주일 평균 신청자수는 27만3750명으로 3250명 감소했습니다.경제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고용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6월 실업률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5.0% 내지 5.2%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비자 지출이 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연방 경제 분석국이 오늘 발표한 5월 소비자 지출은 전달인 4월에 비해 0.9% 증가했습니다.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전달인 4월의 증가율 0.1%의 8배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또한 5월 개인 소득 증가율 0.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하이오주 시골 마을 시오토 밸리에서 여성들이 연쇄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어 연쇄 살인범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지난 1년 사이 6명의 여성이 실종됐다가 4명은 시신으로 발견되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종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가운데 38살 팀벌리 클레이터와 26살 티파니 세이어는 실종 3주일만에 발견됐으며 피살됐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현지 경찰은 연쇄살인범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FBI에 수사협조를 의뢰했습니다.그 밖에 나체로 시신이 발견된 30살 타메카 린치와
파나마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갤럽과 헬스웨이즈가 2014년도에 전세계 145개 국가를 상대로 실시한 행복도 조사 결과 파나마가 2년 연속 최고점을 받은 것입니다.행복도 조사는 목적 의식, 사회적 관계, 재정 환경, 커뮤니티 참여도, 신체 건강 등 5개 분야에 대해 3등급의 점수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파나마 국민들은 53%가 최소 3개 분야에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파나마에 이어 코스타 리카, 푸에르토 리코, 스위스, 벨리제, 칠레, 덴마크, 과테말라,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이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이달 초 무역촉진법안 1차 표결시 찬성을 하기로 한 당 방침을 어기고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소장 보수파 의원들의 당직을 박탈했습니다.자신의 지도력에 흠집을 낸 것에 대한 보복인 셈입니다.베이너 의장은 반대표 행사에 앞장선 보수파 의원 모임 회원 3명을 지난 주 공화당 총무팀에서 축출했으며 오늘 아침에는 콜로라도 출신 켄 벅의원의 공화당 초선 의원협회 회장 직책을 박탈했습니다.과거에도 소장파의원들이 베이너 의장의 결정에 반발한 일은 있었지만 이같이 강경대처를 한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