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미국인 근로자 10만명 가운데 3명 이상이 근로 중 사망함으로써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노동부가 어제 밝혔습니다.노동부 산하 노동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 중 사망자는 4679명으로 2013년 4585명에 비해 100명 가까이 늘어 났으며 지난 2008년의 5214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근로 중 사망은 오일 및 개스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아 지난 2013년 112명에서 2014년에는 142명으로 27%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2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 당국이 캐년 하이킹을 하다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형성된 급류에 익사한 등산객 7명의 신원을 어제 발표했습니다.7명 가운데 6명이 남가주 거주자에 나머지 1명은 네바다주 거주자이며 7명 전원이 50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어제 밤 발표된 익시자 신원은 남가주 발렌시아의 56살 마크 매켄지, 카마리요의 57살 린다 및 58살 스티브 아서 부부, 랜초 쿠카몽가의 51살 게리 파벨라, 치노의 59살 머쿠 레널즈, 카마리요의 53살 로빈 브럼에 네바다주 메스키트 거주 55살 단 테이크너 등 입니다.7명의 사망자 가운데
지난 8월이 지구상의 온도가 측정이 시작된 후 136년만에 가장 무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연방 대양 및 대기 관리국이 어제 밝혔습니다.대양 및 대기 관리국은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곳곳에서 사상 최고 기온 갱신 보고가 접수됐으며 8월 지구 평균 기온이 지난 20세기 100년간의 8월 평균 기온에 비해 화씨 1.4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대양 및 대기 관리국은 8월 외에도 2월, 3월, 5월, 6월, 7월 등 올 들어 지난 8개월 사이 6개월의 기온이 월별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습니다.대양 및 대기
오늘 아침 파키스탄 북서부 바다베르 공군기지를 탈레반 반군이 기지내 모스크에서 아침 기도를 하고 있던 병사 16명 등 17명을 죽였습니다.다른 한 명의 사망자는 탈레반 반군에 맞서 전투를 지휘하던 정부군 장교로 밝혀졌으며 부상자도 20여명 발생했습니다.기지를 습격했던 탈레반 반군 역시 13명이 사살됐습니다.탈레반의 공격은 올들어 파키스탄 정부가 반군 진압을 강화하면서 작년에 비해 70%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모든 미군 병과의 여군에 대한 전면 개방을 앞두고 해병대가 일부 전투병과에 대한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차기 합참의장으로 내정된 해병대 사령관 조셉 던포드 대장은 일부 보병 및 정찰 병과를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전면개방을 결정한 육해공군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군내 마찰이 일고 있다는 것입니다.군내에서는 지휘권을 가진 레이 메이버스 해군 장관이 해병대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메이버스 장관은 이번주 초 해군 특수부대 실도 여군에 개방되기로 결정된 만큼 해병대도 여군에 개방하지 못할 병
도날드 트럼프가 어제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의 타운홀 미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무슬림이며 미국인도 아니라는 질문자의 막말 발언을 막지 않고 방관했습니다.공화당 예비후보 2차토론이 끝난 후 첫 유세장소로 뉴햄프셔주를 택한 트럼프는 타운홀 행사에서 첫 질문자로 지정한 남자가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무슬림이며 오바마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았습니다.남자는 오바마가 미국인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트럼프는 과거 오바마가 미국 출생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는 그 같은 발언을 하
사우스 다코타주 시골의 한 주택에서 어제 새벽 화재가 발생해 부부와 4명의 자녀 등 일가족이 전원 사망했습니다.관할 소방국은 어제 오전 5시30분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불 타고난 폐허에서 여러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주도 수 폴스에서 110마일 서쪽의 플랫 마을 인근에 위치한 주택에는 스캇과 니콜 웨스터후이스 부부와 3학년, 5학년, 8학년, 10학년의 네 자녀가 살고 있었으나 모두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변을 당했습니다.
연방식품의약청이 UCLA 병원등에서 수십명의 환자에게 수퍼 박테리아를 감염시켜 많은 사망자를 유발했던 위장 내시경, 듀오데노스코프 뿐 아니라 기관지 내시경, 브롱코스코프 역시 수퍼 박테리아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고 어제 경고했습니다.췌장암이나 간 질환을 진단 치료하는데 쓰이는 듀오데노스코프는 복잡한 구조 때문에 소독하기가 어려워 지난해 말부터 금년 초 사이 UCLA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8명의 환자가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3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애틀에서도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피츠버그 등 전국 다른 병원에서도 수많은 환자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어제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최근 세계경제의 약화 우려로 인해 금리인상 시기를 연기한 것입니다.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어제 2일간의 정기 통화정책 회의를 끝낸 후 성명을 통해 “최근 세계의 경제 및 금융 상황이 국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물가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좀 더 세계 경제의 진전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연준 이사 17명 가운데 13명이 금년 중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4명은 2016년 이후에나 금리인상을 해야
16일 밤 발생한 8.3 칠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칠레 정부가 어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지진 발생 다음날인 어제 칠레 해안 도시 코킴보에는 15피트 높이의 파도가 덮쳐 650여채의 주택이 파괴됐습니다. 소규모 쓰나미는 멀리 남가주와 알래스카 해안에 까지 도달했습니다.올 들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규모였던 지진은 16일밤 3분동안 계속됐으며 수십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여진과 쓰나미를 피해 대피한 주민들이 100만명을 넘고 있습니다.이번 지진은 칠레가 겪은 사상 6번째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이 연방정부 폐쇄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라이벌인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대표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오는 10월1일 시작되는 2016회계연도 예산지출안에 가족계획 협회에 대한 예산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공화당 보수파 의원 40여명이 법안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공화당 보수파의원들의 요구대로 가족계획 예산지원을 삭제할 경우 연방상원 민주당이 법안통과를 저지할 것이 분명한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거부권 행사의 뜻을 밝히고 있어 베이너 하원의장으로서는 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격살인범 딜런 루프의 친구 조셉 ‘조이” 미크 주니어가 총격사건과 관련해 어제 FBI에 체포됐습니다.루프가 이마뉴엘 AME 처치에서 지난 6월19일 살인극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후 조사에서도 위증을 한 혐의입니다.미크는 지난 8월6일부터 FBI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루프가 총격사건을 벌이기 전 수주일 동안 루프에게 거처를 제공해 주면서 루프가 사건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미크는 레드 뱅크의 트레일러 홈에
무 결점 블루 다이아몬드가 오는 11월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소더비 경매사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작년 1월 남아공에서 발견된 12.03 캐럿의 다이아몬드는 홍콩, 런던, 뉴욕 등지에서 전시회를 거친 다음 11월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경매에 회부될 예정입니다.보석 전문가들은 ‘블루 문’으로 명명된 이 다이아몬드의 낙찰 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인 5500만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종전 다이아몬드 최고가 경매 기록은 2010년 제네바에서 팔린 24.78 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 ‘그라프 핑크’의 4600만달러라고 합니다.블루
버지니아주 고교생 20여명이 학교에 남부군 깃발이 새겨진 옷을 입고 등교했다는 이유로 무더기 정학을 당했습니다.버지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구는 산하 크리스천버그 하이스쿨 고교생 22명 내지 23명이 복장 규정을 어긴 혐의로 1일 정학처분을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이 학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격 참사 발생 후 교내 남부군 깃발 반입을 금지했습니다.지난 학기 초에는 3명의 학생이 자동차에 남부군 깃발 스티커를 부착하고 등교했다가 학교 측 경고를 받고 제거했다고 합니다.
텍사스주에서 3살 여자아이가 성인형 당뇨병에 걸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유니버시티 오브 텍사스 내분비 소아과 전문의 마이클 야피 박사에 따르면 문제의 여자아이는 체중이 77파운드에 달하고 있으며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등 성인형 당뇨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야피 박사는 가족 가운데 당뇨 병력이 없으나 가족의 열악한 식생활 습관이 어린 아이를 성인형 당뇨에 걸리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슬랜드의 WOW 항공사가 미국 동부의 보스턴이나 워싱턴-볼티모어 공항에서 아이슬랜드 수도 레이캬빅까지 편도 99달러에 항공권을 세일한다고 발표했습니다.런던이나 암스텔담, 파리, 코펜하겐, 더블린, 베를린 등 유럽 다른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편은 149달러라고 합니다.그러나 세금까지 포함된 초저가 항공권은 오는 10월초와 12월 중순 그리고 내년 1월부터 3월사이에만 적용됩니다.또한 미국 출발 편에만 적용되며 귀국편 항공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온라인 상에서 이 기간 귀국편 항공권 가격은 가장 싼 것이 164달러에 나와 있습
플로리다주의 한 여성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관에게 장검을 들고 맞서다가 전기 총을 맞고 체포됐습니다.플로리다주 브룩스빌의 모빌홈에 거주하는 니콜 다이키마는 15일 밤 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관을 장검으로 찌르려고 시도했습니다.다이키마는 5시간 동안 완강하게 저항하다가 전기 총을 맞고 5시간만에 체포됐습니다.경찰은 다이키마의 집안에서 무려 3500자루의 도검류를 압수했습니다.
알래스카 주민들이 올해 사상 최고 금액의 오일 환급금을 받게 됐습니다.알래스카 주민들은 지난 1982년부터 오일 회사들이 유전개발을 위해 낸 돈을 환급받고 있으며 첫 해 1천달러에서 점점 늘어나 지난 2008년에는 2069달러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올해 정확한 환급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2008년도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 회계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1년 이상 알래스카에 거주한 64만5천명의 주민들은 모두 10월1일 부터 2천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급금을 받게 됩니다.
공화당이 석권하고 있는 미주리주 의회가 캔사스 시티와 세인트 루이스 등 주요 도시들이 개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을 막는 법안을 확정시켰습니다.미주리주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7달러 65센트로 제한하고 있으나 캔사스 시티는 2020년까지 13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고 오는 11월 주민투표에서 다시 15달러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018년까지 최저임금을 11달러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미주리주 상하원은 이를 막는 법안을 이미 통과시켰으나 민주당 소속 제이 닉슨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그러나
아리조나주 쿨릿지 시의회가 시의회 석상에 기독교식 기도만을 허용하고 다른 종교의 기도는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위헌 소송을 당할 전망입니다.쿨릿지 시의회는 그동안 시의회 개회시 다양한 종교의 기도를 허용해왔으나 지난 14일 조례를 개정해 기독교 기도만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조례 개정안을 제안한 롭 허델슨 시의원은 기독교는 미국 역사와 함께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 기도만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시의회 표결에서 4대2의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기독교도인 존 톰슨 시장과 카톨릭 신자인 시의원 1명 등 2명이 반대표를 던졌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