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이 일주일에 7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를 하면 심장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하바드 의과대학 스캇 솔로몬 박사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는 한번에 14그램 정도의 알콜을 주 7회이내 섭취하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알코올 14그램은 맥주 13온스나 와인 5온스, 하드 리커 1.5온스에 함유된 분량이라고 합니다.

연구는 지난 1987년부터 45살에서 64살 사이 중년층 1만4천여명을 상대로 시행됐습니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25%는 일주일에 7잔, 8%는 일주일에 14잔을 마셨으며 21잔 이내와 이상이 각각 3%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남자는 일주일에 14잔까지 술을 마신 사람들이 심장병 확률이 20% 감소했으며 여자는 7잔까지 마신 사람이 심장병 확률이 16%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나친 음주는 다른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현재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소량의 음주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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