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과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30년만에 최악의 눈사태가 발생해 최소 18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오늘 발표에 따르면 눈사태는 수도 카불 북쪽 산악지대인 판즈쉬르주에서 어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눈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폭설이 내려 도로가 차단되는 바람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폭설은 앞으로도 2일간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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