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도 미국 공항 검색대에서 총기 2653정이 적발됐다고 연방교통안전국이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4년도 2212정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항 검색대 총기 적발은 2005년 660정, 2010년 1123정 등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터 네펜거 교통안전국장은 여객기 탑승자가 총기를 휴대하는 것은 항공 여행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네펜거 국장은 총기적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총기 휴대 자체가 늘어난 것이라기 보다는 검색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적발된 총기의 82.8%인 2198정이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기는 도합 263개 공항에서 적발됐으며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이 15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애틀란타의 하츠필드 잭슨 공항이 144건,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이 100건, 덴버 90건,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 73건 순입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