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살해한 후 암매장하고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가로채 온 30대 남자가 기소됐습니다.
죽은 아버지 제이슨 헨리 데이비스의 유골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트레일러팍에서 지난 2013년 4월18일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데이비스의 아들 제이슨 데이비스 주니어의 소행으로 추정했으나 아들은 2011년 암으로 죽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최소한 살해현장에 있었고 암매장을 했으며 그 동안 12만달러에 달하는 연금을 가로채 온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아들 제이슨 데이비스 주니어의 재판은 오는 27일로 예정됐습니다.

한편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은 데이비스의 유골이 발견된 다음에도 18개월간이나 연금을 보냈으며 이를 모두 아들이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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