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지난해 미국인들이 소비한 와인의 절반 가까운 42%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인업계 연구기관인 와인 마켓 카운슬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1살에서 38살 연령층의 밀레니얼 세대 7900만명이 지난해 소비한 와인은 1억5960만 상자로 1인당 평균 2상자를 마셨습니다.

보고서는 일주일에 여러 차례 술을 마시는 습관성 음주자 가운데 38%가 베이비 붐 세대며 30%가 밀레니얼 세대라고 밝혔습니다. 중간인 X 세대는 20%에 그쳐 베이비 붐 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습관성 음주자는 한 번 음주시 평균 3.1잔의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세대에 비해 음주양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30살 미만 습관성 음주자의 2/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살 이상에서는 남녀 비율이 반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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