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조지아주 민주당 서열 2위의 흑인 정치인이 버니 샌더스 지지로 입장을 바꿨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애틀란타를 비롯한 풀턴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빈센트 포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포트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샌더스의 의료보험, 월스트릿, 악성 대출, 최저임금 등에 대한 정책을 살펴본 끝에 샌더스를 지지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월1일 프라이머리 예선이 실시되는 조지아주에서는 힐러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 포인트 이상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포트의 지지 변경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포트의 지지선언으로 힐러리의 굳건한 표밭인 흑인 커뮤니티를 공략하려는 샌더스의 선거운동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조지아주 유력 흑인 정치인 힐러리에서 샌더스로 지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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