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팀 쿡 CEO가 샌버나디노 총격테러범의 아이폰 정보를 제공하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행정법원 판사 셰리 파임은 어제 오바마 행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샌버나디노 총격범 사이에드 파룩 부부의 아이폰에 담긴 암호화된 내용을 해독하라고 애플사에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쿡 CEO는 오늘 아침 회사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부당한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파임 판사의 명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쿡은 오바마 행정부의 요구가 모든 사람들의 아이폰 내용을 검열할 수 있는 매스터 키를 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국장은 지난주 연방의회 청문회에서 파룩 부부의 셀폰을 암호 때문에 아직 열지 못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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