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부문 고용 성장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해고 소식도 추가로 나왔다.30일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 기업들의 민간 고용이 12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0월 민간 일자리 증가폭(23만9천 개)의 거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개)도 크게 하회했다. 제조업(-10만 개), 전문사무서비스업(-7만7천 개), 금융업(-3만4천 개), 정보서비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은 전남편인 힙합 가수 '예'(카녜이 웨스트)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30일 AP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신청서에 따르면 이들은 예가 매달 카다시안에게 양육비 20만 달러(약 2억6천만원)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공동양육권을 갖고, 자녀들의 대학 학비를 포함한 모든 학비와 사설 경호비 등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두 사람은 이미 올해 3월에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8년간의 결혼생활
버지니아주 월마트 총기난사 생존자가 사건 발생 전 범인이 이상한 행동을 해 안전이 우려된다고 회사측에 신고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월마트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도냐 프리올레우는 버지니아 체서피크 순회 연방법원에 "회사에 경고했지만 총기난사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5천만달러(660억원)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앞서 22일 버지니아 월마트에서 관리자로 일하던 안드레 빙이 직원 휴게실에서 권총을 난사해 6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범
2년전 소말리아에서 발견된 무게 15t의 거대한 운석에서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확인된 적이 없는 광물 2종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 보도했다.캐나다 앨버타대 크리스 허드 교수는 최근 학교에서 열린 '2022 우주탐사 심포지엄'에서 소말리아 '엘알리'(El Ali) 운석에서 신종 광물 2종을 발견, '엘랄라이트'(elaliite)와 '엘킨스탠토나이트'(elkinstantonite)로 명명했다고 밝혔다.'엘랄라이트'와 '엘킨스탠토나이트'는 각각 발견된 지역 이름인 '엘알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행성 과학자이자 애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2023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우즈는 29일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2023년에는 메이저 대회 외에 1, 2개 대회에 더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도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우즈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바닥 통증으로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기 때문에 대회 주최자 자격으로 이날 기자
일반적으로 경기침체의 전조현상으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최소 20년 사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분석했다.블룸버그가 집계하는 글로벌 종합 채권 지수에 따르면 만기 10년 이상인 각국 국채의 평균 금리가 해당 국가의 1∼3년물 국채 금리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통상 돈을 오래 빌릴수록 더 높은 이자를 줘야 하지만,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후퇴 우려를 반영해 단기물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장기물 금리를 넘어섰다는 해석
작년 초 발생한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극우단체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창립자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 배심원단은 이날 오스 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56)에게 적용된 선동 음모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선동 음모는 두 명 이상이 정부 전복을 공모하거나 법 집행을 가로막으려 할 때 적용되는 혐의로 최장 2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2009년 전역 군인을 중심으로 오스 키퍼스를 설립한 로즈는 작년 1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인력 이탈과 시위 사태로 아이폰14 고급 모델인 프로·프로 맥스의 출하량이 시장 예상보다 최대 2천만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의 4분기 출하량이 종전 예상치보다 약 20% 줄어든 7천만∼7천5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현재 시장이 전망하는 4분기 출하량은 8천만∼8천500만대이다. 궈밍치는 또 경기침체로 이 같은 공급 부족이 아이폰1
28일 미국과 유럽 18개 도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약 900대의 타이어 바람을 뺀 것은 극렬 환경운동 단체 '타이어 바람을 빼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밝혀졌다.2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어젯밤 8개국 시민들이 환경을 해치는 SUV 약 900대의 타이어 바람을 뺐다"며 "이번 행동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차량을 겨냥한 지구촌 행동 중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4륜 구동차가 매연을 많이 배출한다며 도시에서 SUV를 추방할 것을 주장해왔다. 이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총기 사망 사건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총기를 이용한 살인과 자살 등 총기 사망률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국 CNN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미국 에모리대 의대 크리스 리스 교수와 하버드대 의대 에릭 프리글러 교수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1990~2021년 총기 사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110만 명 이상이 총기 살인과 자살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유행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총기 사망자가 25%나 급
중국에서 열리는 시진핑 퇴진 요구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미국 매사추세스주 케임브리지 소재 하버드대에서 열렸다고 미국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AP통신에 따르면 집회 참가자는 약 50명으로, 이 중 대부분은 하버드 학생들이었다.이 대학 내 명소인 '존 하버드 동상' 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구호 중에는 "우리는 노예가 아니라 시민이다!", "우리는 독재를 원하지 않고 선거를 원한다!", "물러나라, 시진핑" 등이 있었다.집회 참가자들은 또 24일 중국 신장의 우루무치에
대한민국과 가나와 맞붙은 경기에서 3-2로 아쉽게 패했다.16강 경우의 수는 복잡해졌다.3차전은 한국과 포르투갈, 가나와 우루과이가 각각 맞붙는다.포르투갈이 16강행을 확정해 남은 자리는 하나뿐이며남은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그렇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우리에게 기회는 없다.두 나라가 비기면 한국과 가나가 나란히 승점 4점이 되며. 그럼 득실차를 따져봐야 한다.가나의 골득실은 0, 한국은 -1이다.한국이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긴다면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
경남 창원시는 '한국·캐나다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이 29일 창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에는 창원시, 워털루대학, 한국전기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워털루대 연구팀은 이날 오전 홍남표 창원시장을 만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제조·인공지능 기술 융합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팀은 오는 12월 2일까지 창원에 머물며 제조업 생산공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실증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2020년부터 올해까지 7개 기업의
집값이 석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9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1.0% 하락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이후 전월 대비로 3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9월 낙폭은 8월(-1.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4%,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5% 각각 하락했다.20대 도시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수수료를 놓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상대로 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이 2천100만명을 원고로 하는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진행된다.2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원고 측이 독점 사업 관행과 관련된 집단소송 구성 요건 등을 충족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집단소송 원고에는 오하이오주와 미시간주 등 미국 내 12개 주와 괌,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구글플레이 앱 장터를 이용하는 개인들이 포함됐다. 원고 측 변호인은 심리 과정에서 앱 개발자들이 고객을 경쟁사로 안내하는 것을 구글이 막
올해 독감 시즌이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수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고 미국 NBC 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코로나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독감이 동시에 확산하는 '트리플데믹'이 현실화한 상황이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독감에 발생한 환자는 약 620만 명, 사망자는 약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사망자도 12명이나 것으로 나타났다. CDC 국내 인플루엔자 감시팀장인 리넷 브레머 박사는 "사람들이 독감이 얼마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형 세단 차량 모델 3의 성능과 외관을 개선하는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테슬라가 생산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출시된 지 5년 된 모델 3에 변화를 줌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특히 이 프로젝트는 최근 중국 최대 전기차회사 비야디와 현대차[005380] 등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올해 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었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는 위협까지 했다고 맹비난하면서다.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애플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며 애플의 광고 중단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애플은 그 이유를
캐나다 외교부가 성 소수자와 동성애를 비난하는 게시문을 소셜 미디어에 잇달아 올린 처사를 따지기 위해 주캐나다 러시아 대사를 초치할 방침이라고 CTV 등이 28일 보도했다.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측이 또 한 차례 증오 선전을 자행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방송이 전했다.졸리 장관은 "우리는 결코 이런 수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수용과 관용의 캐나다적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외교부가 올레그 스테파노프 주캐나다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보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미국과 러시아 군 수뇌부 사이에 개설된 충돌 방지용 핫라인이 현재까지 단 한 번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 중요 기간시설 근처에서 이뤄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충돌 방지용 통신선을 통해 전화를 걸었던 바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한 질의에 미 국방부는 "오판, 군사적 사건, 갈등 확대 등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사태시 러시아 측과 중요한 안보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