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등 종교기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42%만이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답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교회 등 종교기관에 대한 신뢰는 지난 1980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과거 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이었던 교회가 이번 조사에서는 군, 스몰 비즈니스, 경찰에 이어 4위로 밀려났습니다.특히 개신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2009년 65%에서 51%로 하락했으며 작년 55%와 비교해서도 1년 사이 4%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그러나 사제들의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26만7천명으로 전주일보다 1만2천명 감소했습니다.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7만5천명보다 8천명 더 줄어든 수치입니다.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15주일 연속으로 3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는 27만 6750명으로 지난주보다 2천명 감소했습니다.한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어제 정례 공개시장 정책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뉴욕주 클린턴 교도소의 여직원이 탈옥한 살인범들과 자신의 남편 살해를 논의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지난 5일밤 탈옥한 살인범들에게 공구를 제공하는 등 탈옥을 도운 혐의로 12일 체포된 여직원 조이스 미첼은 살인범들과 같은 교도소 직원인 남편 라일 미첼 살해를 논의했다는 것입니다.한편 리차드 매트와 데이빗 스웻 등 두 살인범이 탈옥한지 13일이 경과한 가운데 경찰은 교도소 주변 숲과 밭 등 16평방마일의 수색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경찰은 그러나 교도소 주변에서 차량 도난 발생이 없었다는 점에서 탈옥수들
프란시스코 교황이 오늘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더 이상 늦기 전에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교황은 오늘 교서를 통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구의 울음과 가난한 이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교황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의 대부분이 인간에 의한 것임을 과학자들이 입증했다며 지금 당장 지구환경을 구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교황의 교서는 며칠 전 이태리의 한 잡지에 사전 유출됨으로써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교황이 환경 문제에 관해 교황 공식문서인 교서를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NBC 방송이 허위 과장 보도로 4개월전 정직 처분을 내렸던 인기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를 ‘나이틀리 뉴스’의 앵커로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윌리엄스는 이라크 종군취재를 하면서 자신이 타고 있던 헬기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총격을 받았던 것 처럼 보도하는 등 허위 과장 보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 처분을 받았었습니다.윌리엄스는 처벌을 받기 전에 맡고 있던 간판 뉴스에 복귀하는 대신 NBC산하 케이블 뉴스 네트웍 MSNBC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나이틀리 뉴스는 윌리엄스 대타로 일했던 임시 앵커 레스터 홀
한국의 기아, 현대 자동차가 2015년도 JD 파워 자동차 품질 보고서에서 우수점수를 받았습니다.기아는 판매 차량 100대 당 문제 발생이 86건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포셰의 80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는 95건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반면 일본산 고급차인 인피니티는 97건으로 5위, 렉서스와 토요타는 104건으로 공동 9위, 혼다는 111건으로 14위로 밀려 났습니다.전체 평균은 112건이었습니다.차종 별로는 현대 액센트와 기아 리오가 초소형차 부문, 현대 엘란트라가 소형차 부문, 기아 옵티마가 중형차 부문, 기아
미 육군이 생 탄저균을 한국과 미국내 연구소에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10년 이상 계속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 검사관들이 탄저균을 배송한 유타주 육군 세균 연구소를 감사한 결과 세균 연구소 과학자들은 코발트 60 감마선을 이용해 탄저균을 죽이거나 비활성화 시킨 뒤 배송하게 돼있는 규정을 제대로 안 지켜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지난 2005년부터 금년 5월 사이 5개국과 미국내 20여개 연구소에 최소 74회나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송됐다는 것입니다.문제의 연구소는 지난 2007년에도 탄저균 처리 규정을
연방통신위원회가 어제 AT&T에 무제한 데이터 플랜과 관련해 고객들을 호도한 혐의로 1억달러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AT&T는 무제한 데이터 플랜 고객들에게는 일반 고객들에게 보다 느린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연방통신위원회는 AT&T 고객 수천명으로 부터 불만이 접수돼 조사한 결과 AT&T가 지난 2011년 제정된 ‘오픈 인터넷’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다운타운의 흑인 교회 수요예배에 한 백인남자가 나타나 마구잡이 총격을 가해 목사를 비롯한 9명을 죽이고 달아 났습니다.경찰은 오늘 오전 6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사건을 인종혐오 범죄로 규정했으며 교회 CCTV에 찍힌 범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범인은 20대 초반의 백인으로 짙은 색 세단으로 타고 달아난 것이 포착됐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이마뉴엘 AME 처치는 지난 1816년 세워진 유서 깊은 흑인교회로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덴마크 베시가 1822년 노예 혁명을 일으켰다가 교회가 불에 탔으며 남북전쟁
연방 우정국 직원 3명이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로 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22살 테리 잭슨, 23살 마호가니 스트릭랜드, 28살 니키이브스 세인탈보드 등 3명은 지난 2013년 연방 우정국의 ‘오퍼레이션 산타’ 프로그램에서 일하면서 가난한 어린이처럼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오퍼레이션 산타’프로그램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선물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집 어린이 들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면 선물을 보내주는 자선 프로그램입니다.2013년의 경우 우정국은 산타클로스에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경찰이 퍼블릭 수영장에서 흑인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는 비디오가 공개돼 또 하나의 공권력 남용 케이스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사건은 지난 9일 페어필드 어쿠아틱 센터라는 퍼블릭 수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영장관리인이 크리스탈 딕슨이라는 흑인 여성 가족들 가운데 어린이 한명이 규정에 어긋나는 복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영장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딕슨 가족이 떠나려고 할 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출동해 수영복 차림의 딕슨 등 여성들에게 수갑을 채우려 했으며 딕슨 등이 저항하자
볼티모어 레이븐스 치어리더 출신으로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CEO 메이요 섀턱의 부인이었던 48살 몰리 섀턱이 15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에 대해 어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볼티모어 사교계 저명인사였던 섀턱은 유죄인정으로 인해 성폭행범으로 처벌받게 됐습니다.섀턱은 아들의 학교 친구인 소년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작년 11월 기소됐습니다.선고 공판은 오는 8월21일로 예정됐으며 최고 형량은 15년이라고 합니다.
열대성 폭풍 빌이 오늘 아침 텍사스주 내륙에 상륙했습니다.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폭우와 홍수로 14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된 텍사스주 중부 지역에 또 다시 홍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빌이 오늘 새벽 웨이코 남방 45마일 지점에 중심권을 두고 시속 13마일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렉 애봇 텍사스주지사는 오늘 아침 오스틴 지역에 주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국립기상대는 오늘 정오까지 텍사스 지역 강우량이 3인치 내지 6인치에 달하고 지역에 따라 최고 12인치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
AIG 주주들이 연방정부의 AIG 소유권 인수가 불법이지만 배상할 필요는 없다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연방 법원 토마스 휠러 판사는 지난 15일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파산위기에 처한 AIG에 연방정부가 8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획득한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그러나 휠러 판사는 구제금융이 없었다면 AIG가 파산했을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입은 피해는 없다며 배상할 필요는 없다고 엇갈리는 판결을 했습니다.이에 따라 보상을 못 받게된 주주들은 어제 회의를 열고
지난해 세계 도처의 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전체 GDP의 13%에 해당하는 14조3천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호주의 경제 및 평화 연구소가 오늘 밝혔습니다.이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등 6개국의 GDP와 맞먹는 규모라고 합니다.보고서는 또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와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 사이의 GDP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세계 각국 가운데 아이슬랜드가 가장 평화로운 국가이고 시리아가 가장 분쟁이 심한 국가로 꼽혔습니다.2013년 가장 분쟁이 심했던 남 아시아 지역을 제치고 2014
10살, 11살의 어린 소년들이 불이 난 이웃 집에서 1살과 8개월 아기들을 구출했습니다.어제 오전 11시30분 중부 플로리다 오클랜드의 한 모빌 홈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에 살고 있는 10살 아이재야 프란시스와 11살 제레마이어 그라임스가 뛰어 들어가 두 아기를 구출했다고 합니다.그러나 집안에 있던 2살과 5살 등 다른 두 어린이는 중화상을 입고 헬기 편으로 병원에 공수됐습니다.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직 경관이 어린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처를 살해했습니다.뉴저지주 넵튠 타운쉽 경찰국 소속 51살 필립 세이들 서전트는 어제 오전 11시30분 최근 이혼한 아내 51살 타마라 세이들을 도로 한복판에서 총격 살해했습니다.총격 당시 타마라 세이들의 SUV 앞 좌석에는 부부의 7살난 딸이 앉아서 아버지가 엄마를 쏴 죽이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7살에서 24살 사이 9명을 자녀를 둔 부부는 지난 5월27일자로 이혼했는데 자녀 양육문제로 다퉈왔다고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북미주를 제치고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가 밝혔습니다.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는 오늘 발간한 ‘2015년도 세계 부 보고서’를 통해 2014년말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469만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어 북미주보다 1만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전체 자산 면에서는 북미주 백만장자들이 16조2천억달러의 자산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비해 4천억달러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작년 2014년 세계 부 보고서에서는 북미주 지역이 세
뉴욕시의 20살 대학생이 이슬라믹 스테이트를 추종해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FBI에 체포됐습니다.뉴욕 퀸스의 사립대학 본 항공 기술 컬리지 학생인 문터 오마르 살레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압력 밥솥을 이용한 테러 계획을 세우고 뉴욕지역 명소들을 탐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살레는 지난 7일 체포되기 직전에는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이틀 연속 돌아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살레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월 파리 샤를리 엡도 테러와 일본 언론인 겐지 고토의 참수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테러 행위를 공
검사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어제 18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델러웨어주 검찰 형사사건 담당 검사였던 35살 대니얼 시몬스는 작년 한 대학생 및 16살 소년과 소위 3자 섹스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시몬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델러웨어 주검찰과 형량협의에 의해 소년에 대한 강간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시몬스는 형기를 마친 후 6개월 가택 연금과 2년간의 보호관찰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