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목을 이유없이 면도칼로 그어버린 이발사에게 법원이 10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샌디에고 남쪽 임페리얼 비치의 빅스 바버 숍 이발사인 대니얼 플로레스는 작년 10월 이발하러온 해군 하사관 33살 티모시 본의 목을 두차례나 면도칼로 긋고 달아 났습니다.플로레스는 본에게 면도를 권유한 뒤 “너의 목을 그을 수 있다”며 긴 면도칼로 목을 그은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피해자 본은 출혈이 심했지만 군에서 구급 훈련을 받은 덕분에 지혈에 성공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으나 회복하기까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LA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확정 등 전국적인 최저임금 인상추세로 말미암아 요식업계가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무디스 투자 서비스사가 주식투자가들에게 경고했습니다.무디스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요식업계의 이윤이 앞으로 수년 동안 최소 4%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이는 주식을 공개 상장한 레스토랑 업체들의 지난 5년간 평균 이윤은 연 6.5%선이었다는 점에서 그 이윤이 2.5%선으로 내려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입니다.게다가 맥도날드 처럼 이윤폭이 20%에 달하는 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 요식업체들의 이윤은 사실상 제로에 가
말레이시아 법원이 오늘 산에서 옷을 벗었다는 이유로 외국인 남녀 4명에게 3일간의 구류형을 선고하고 추방을 명령했습니다.영국인 24살 엘레노어 호킨스, 네델란드인 23살 딜런 스넬, 캐나다인 남매 23살 린지 및 22살 대니얼 피터슨 등 4명은 지난 9일 보르네오 섬의 키나발루산에 올라가 기를 받는다면서 나체가 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해발 4095미터의 키나발루 산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지난 5일 지진으로 싱가폴 어린이 단체 관광객 등 18명이 사망했습니다.4명의 외국인 청년들은 산
인종문제에 관한 흑백간의 시각차이가 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갤럽이 작년 8월 미주리주 퍼거슨 백인 경관의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 사살 이후 계속되고 있는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사살 사건에 따른 국민 정서를 알아본 결과 흑인 커뮤니티와 백인 커뮤니티의 인종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지난해 4분기 실시한 조사에서 흑인들은 15%가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최대과제로 인종문제를 꼽은데 비해 백인들은 불과 3%만이 인종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올 1분기 조사에서는 흑인 13%, 백인 4%로 그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지
해안 경비대가 알래스카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에서 선원 4명을 극적으로 구출했습니다.73피트급 어선 쿠프레아노프는 지난 10일 알래스카 주도 주노 서쪽 60마일의 크로스 사운드 해상에서 조업중 강풍과 7피트 높이의 거친 파도로 인해 가라앉았습니다.선원 4명은 거센 풍랑 속에서 구명 뗏목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가 긴급 출동한 해안 경비대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해안 경비대 헬기가 마지막 선원을 끌어 올리는 순간 구명 뗏목도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2016년 대선에 민주당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한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연간 10일의 유급휴가 의무화를 규정한 ‘유급휴가 보장 법안’을 발의했습니다.샌더스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종업원 1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모든 직장은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10일간의 유급휴가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샌더스 의원은 1년에 최소 2주일간은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장해주어야 가정을 지킬 수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샌더스의원은 또 출산이나 가족 가운데 심각한 질환이 발생했을 때 최고 12주일까지 유급휴가를
아이다호주 디모인 경찰국 백인 여성 경관이 비무장 백인 청년을 뚜렷한 이유 없이 사살했으나 흑인 케이스와는 달리 커뮤니티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사살된 청년 28살 라이언 볼링거는 지난 10일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 받은 뒤 교통위반 단속을 하고 있던 한 경찰관 순찰차 옆에 자신의 차를 주차시켜 놓고 거리에서 춤을 췄다고 합니다.화가 난 경관 바네사 밀러는 차를 타고 떠난 볼링거의 뒤를 쫓았으며 볼링거에게 티켓을 발부했던 이안 로울러 경관도 추격에 가세했습니다.추격은 35마일 제한 속도 이내로 계속되다가
프랑스 법원이 오늘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전 IMF 총재에 대한 매춘 관련 혐의를 기각했습니다.금년 66살의 스트라우스-칸은 매춘 조직을 운영하며 자신의 집에서 창녀들을 불러 섹스파티를 개최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로 혐의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프랑스 재무장관 출신으로 IMF 총재를 맡아 지명도를 높이면서 차기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스트라우스-칸은 4년전 뉴욕 호텔에서 메이드를 강간하려 했던 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되면서 추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내일 뉴욕에서 공식 대선 출마 연설을 합니다.힐러리는 이미 SNS를 통해 2016년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이메일 문제와 클린턴 재단 기부금 문제 등으로 지속적인 공격을 당하며 지지도가 하락하는 기미를 보이자 공식 출마 연설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계획입니다.민주당내에서도 독보적인 선두주자 힐러리가 수세에만 몰려있지 말고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힐러리는 뉴 딜 정책으로 미국을 경제위기에서 구한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를 상징하는 루즈벨트 아일런드에서 내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힐러리는 내일 연설에
오대호 지역에 오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예보됐습니다.폭풍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중부 일리노이주에서 서부 뉴욕주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국립기상대는 이지역 주민들에게 가급적 긴급한 볼일을 오늘 오전 중에 끝내고 오후 부터는 외출을 삼가하라고 당부했습니다.이번 푹풍은 이번주 초 중부 평원지역에 폭우와 홍수를 가져왔던 전선이 오대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세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기상대는 설명했습니다.일리노이, 인디애너,오하이오, 펜실배니아주 등에도 소나기성 폭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흑인 인권단체 NAACP 의 워싱턴 지회장이며 민권운동가인 여성 레이첼 돌레잘이 백인이면서 흑인 행세를 해왔다고 그 부모가 폭로했습니다.이스턴 워싱턴 대학에서 흑인학과 강의를 맡고 있고 흑인 커뮤니티에서 인기 강사인 돌레잘은 백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어린 시절 인디언 천막에서 살년서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사냥해야 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다는 것입니다.돌레잘은 또 있지도 않았던 양아버지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흑인인 입양 동생을 아들이라고 소개하는 등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연방법원이 어제 미국내 테러를 모색했던 파키스탄 태생의 형제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습니다.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에 거주하던 형제 22살 래이스 알람 카지와 32살 세헤야르 알람 카지는 지난 2012년 뉴욕 명소를 대상으로 테러를 할 의도로 뉴욕시를 둘러본 혐의로 체포 기소됐습니다.형제는 지난 3월 인정신문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어제 선고 공판에서 동생 래이스는 35년 징역, 형 세헤야르는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형제가 테러를 모의했을 뿐 실천에 옮기기 위한 준비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공화당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회가 같은 공화당의 팻 매크로리 주지사의 거부권을 행사한 ‘주 공무원이 종교적 이유를 내세워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재가결을 통해 확정지었습니다.노스 캐롤라이나주 상하원은 지난 5월 행정판사 등 결혼 담당 공무원들이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가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자 어제 3/5 이상의 찬성을 얻어 재가결한 것입니다.매크로리 주지사는 자신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지난해말 연방법원 판결로 동성결혼이 합법화가 된
연방 인사관리처에서 해킹당한 연방공무원 400만명의 신상정보가 오바마 행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공무원 노조가 주장했습니다.연방 인사관리처는 중국으로 부터의 해커들이 연방인사관리처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했으나 유출된 정보는 부분적인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미국 공무원 연맹의 J 데이빗 칵스 회장은 어제 캐서린 아출레타 인사관리처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병역 및 재향군인 기록, 주소, 생년월일, 직무, 봉급 기록, 의료보험, 생명보험, 연금, 나이, 성별, 인종 등 공무원 개개인의 거의 모든 신
버지니아주 거주 10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슬라믹 스테이트를 지원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연방 법무부가 어제 밝혔습니다.문제의 청소년 17살 알리 슈크리 아민은 트위터 어카운트를 통해 이슬라믹 스테이트 동조자들에게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통해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대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를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아민은 또 이슬라믹 스테이트 동조자들에게 시리아를 통해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가담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아민의 도움으로 또 다른 미국 청소년 18살 레자 니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판사가 어제 지난해 11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공원에서 장난감 총을 가지고 있던 12살 흑인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 2명을 기소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습니다.뮤니시펄 코트 로널드 에이드린 판사의 판정은 법원이 직접 총격 경찰관들을 기소해 달라는 흑인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라 내려진 것입니다.에이드린 판사는 티모시 레만 경관은 살인, 과실치사, 비고의적 살인, 직무유기 등으로 기소할만한 증거가 충분하고 파트너 프랭크 감백 경관은 비고의적 살인 혹은 직무유기 등으로 기소할만한 증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
호주 출신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21세기 폭스사 CEO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CNBC 방송이 오늘 머독 가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21세기 폭스사 지배 주주인 84살의 머독은 빠르면 금년 중 늦어도 내년 초까지 CEO직을 아들 제임스에게 넘겨줄 예정이라고 합니다.그러나 머독은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또 다른 아들 래크란을 공동회장에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머독의 두 아들 제임스와 래크란이 팍스사를 공동 운영하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72살 노인이 자신의 드림카인 2007년형 코벳 스포츠카에 갇혀 죽었습니다.텍사스주 포트 아서의 제임스 로저스는 이번주 초 단골 워플 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가 코벳 승용차에 갇혀 애완견 레이아와 함께 열사병으로 사망했습니다.코벳 모델 가운데는 키 배터리가 약해지면 자동으로 차문이 잠기는 차량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수동으로 차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로저스 노인은 이를 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로저스 노인이 차안에서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한 다른 손님과 식당 종업원이 차문을 열려고 했지만 허사였고 소방관이 출동해
러시아의 친 정부단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자금을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러시아 정부는 이들의 모금 행위가 러시아 국내법상 위법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지하거나 관계자를 처벌하려는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러시아 연방금융 감독국은 최근 테러지원단체의 것으로 의심되는 은행 계좌 3500여개를 동결했지만 이 가운데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단체의 것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이들 단체들은 표면적으로는 인도주의 지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반군들에게 무기까지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지난 5월 현재 연방 예산적자가 824억달러로 작년 5월의 1300억달러보다 476억달러가 감소했다고 재무부가 어제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작년 5월 예산적자는 6월1일이 토요일이어서 각종 베니핏 지급을 5월말일로 앞당겼기 때문에 350억달러가 부풀려졌었다고 합니다.그러나 350억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작년 5월에 비해 예산적자가 13.2% 감소했습니다.작년 10월1일부터 시작된 2015회계연도 첫 8개월간의 예산적자 역시 3652억달러로 2014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6.2%가 감소했습니다.예산적자의 감소는 경기 회복으로 인해 조세